[12-05-2017] “의미있는 마지막 임무라 생각”

1143

시카고한인회 이근무 신임 이사장

 

지난 주말 시카고한인회 3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근무<사진>씨는 “46년간 살아온 시카고는 자랑하고 싶은 고향과 같은 곳이다. 70대 중반의 나이에 고심을 많이 했으나 한인사회를 위한 의미있고 가치있는 마지막 임무라 생각하고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33대 한인회는 젊은 세대로 구성된 만큼 패기와 실력들이 동포사회에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이사장은 “33대 한인회가 풍부한 재정은 없지만 여러 사업들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회장이 바뀌면 사무국이 바뀌다보니 한인회 사업에 일관성을 갖기 어려웠으나 사무국체제가 완비되면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유능한 한인회장이 일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이사회가 중점적으로 모색하겠다. 또한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 한민족 공동체정신을 살려 화합된 한인동포사회가 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아울러 전했다.

이근무 이사장은 1971년 시카고로 도미해 그동안 한미장학재단 이사, 한미농촌연구회 회장,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도 한국정원클럽 대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대표 등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