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16] 네이퍼빌고교생 14명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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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베어캔디 먹은 후 고통 호소

 

naperville

지난 6일 재학생 14명이 커미 베어 캔디를 먹고 탈이 난 네이퍼빌고교에 소방차가 출동한 모습.<트리뷴>

 

거미 베어 캔디를 먹은 네이퍼빌 노스 고교생 14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학교 재학생 14명이 거미 베어 캔디를 먹은 후 심장박동이 갑자기 늘고 어지러움, 구강 건조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생들이 아프다고 알려와 교내 상주 간호사가 1차 진료한 후 네이퍼빌 경찰과 소방대에 신고했으며 구급대가 출동해 해당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는 것이다. 14명의 피해학생중 11명은 치료를 받고귀가했으며 3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학생들이 17세의 이 학교 재학생으로부터 거미 베어 캔디를 받아먹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학생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슨 아레스 네이퍼빌 경찰서장은 문제의 캔디가 어떻게 배포됐는지를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피해학생들의 공통된 증상으로 보아 이 캔디에 오일 형태의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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