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2015] 천배, 사경, 참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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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사, 12일 ‘불타 용맹 정진의 날’

 

불타사

지난 12일 열린 불타 용맹 정진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천배를 하고 있다.<사진=불타사>

 

 

시카고 불타사가 지난 12일 저녁 무설전에서 ‘불타 용맹 정진의 날’을 열고 천배, 사경, 참선 등을 통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처의 가르침대로 살기 위해 귀의, 참회하며 자신의 발원을 성취코자 기도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불타사 신도 어린이, 성인, 연장자 등이 참석해 천배, 금강경과 반야심경을 통한 사경, 스스로의 참선시간 등을 수행했다.

현성스님은 “불교에서는 절 자체가 하나의 수행법으로 절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대는 ‘하신’의 자세가 내 마음을 낮추고 상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절을 반복해 상대에 대한 존경, 사랑의 자세를 가짐으로써 자연적으로 말과 행동이 부드러워지고 자신이 성취하고자하는 복을 받는다.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가 분위기가 좋아 앞으로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을미년 송년기도 및 병신년 신년불공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석자에게는 떡국과 선물이 제공된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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