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1일부로 미주 발 항공권 구매고객에게 제공해온‘시니어 할인’ 혜택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혀 한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측은 “그동안 한국출발 승객에게는 제공되지 않고, 다른 항공사는 시행하지 않던 미주출발 고객 대상 시니어 할인 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최근의 환율상승과 항공사간 경쟁 심화로 경영수지가 악화돼 부득이하게 시니어 할인제도를 중단하게 됐다”며 “동포들의성원으로 성장해온 국적항공사로서더 많은 혜택을 드리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보다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니어 할인은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미주발 한국행 티켓 정상가의 10%를 할인해주던 것으로 수입이넉넉지 않은 은퇴노인들에게는 큰 혜택이었다.
대한항공도 시니어 할인 제도를 운영해오다 약 5~6개월 전 이를 폐지하고 대신 시기에 따라 시니어들에게비슷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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