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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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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속 고소득층도 타격

올해 미국 경제 불황이 현실화할 경우 고소득층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과거 불황의 모습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경제의 환경 변화가 불황기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고소득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불황이라는 의미로 부자란 의미의 ‘리치(Rich)’와 불황을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 을 조합한 ‘리치세션’-Richcession이라는 신조어까지 제시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저소득층의 생활고는 그리 새로운 사실이 아니게 됐고 임금의 대폭 상승으로 불황 대비 여력이 늘었지만 최근 빅 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화이트 칼러 직종의 사람들을 대거 해고 정리하는 추세와 더불어 새 직장을 찾더라도 고임금을 장담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월가의 주가마저도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 미국 상위층의 자산 감소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결국 고소득층도 재정적인 타격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WSJ은 내다봤다.  향후 불황이 닥칠 경우에도 저소득층이 종사하는 서비스업 등의 직업 안정성은 고소득층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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