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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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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파산·디폴트 급증세

최근 고금리로 높아진 부채조달 비용과 그동안 느슨했던 대출 환경 등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나 파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41건, 캐나다에서 1건의 디폴트가 발생해 북미지역이 전 세계 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배 이상 늘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파산신청을 한 기업이 324개사로 지난해의 374개사 수준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 4월까지 파산한 기업의 수는 236개 사로 2010년 이후 최다였다.

은행업계와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가 기업 경영난의 주범이라며, 유동성이 시급하거나 이미 대규모 부채가 있어 차환 발행이 필요한 경우 높은 신규 차입 비용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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