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4 F
Chicago
Tuesday, July 2, 2024
spot_img
Home종합뉴스한인커플에 증오범죄 용의자 검거

한인커플에 증오범죄 용의자 검거

뉴욕서 발로 차고 욕설

지난 5월 뉴욕 맨해턴의 한인타운 지역에서 한인 커플에게 인종혐오 발언과 함께 폭행을 가하고 도주한 30대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10일 한인 대상 증오범죄 수사 결과 마크 젠슨(33·사진)을 한인 커플 폭행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소지가 보스턴인 젠슨은 이날 ‘증오범죄 폭행’과 ‘가중 괴롭힘’ 혐의로 기소됐다.

NYPD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5월23일 새벽 1시30분께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 32가 선성에 위치한 한식당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인 39세 한인 남성과 39세 한인 여성은 호출한 우버 택시에 탑승하기 전 용의자로부터 아시안 비하 발언을 들었다. 이어 용의자는 여성에게 침을 뱉고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린 후 다리를 수차례 발로 찼다.

사건을 접수한 NYPD는 증오범죄 태스크포스에 배당하고 공개수배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 1개월 보름여 만에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