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연금, 2033년부터 ‘재원 고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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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최소 800달러 감소될 수도

▶ 소득 높을수록 삭감액 커져

노인층의 노후 생활을 지탱하는 소셜 연금(Social Security) 프로그램에 유입되는 급여세가 은퇴자에 대한 연금을 지급하기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33년부터 사회보장 혜택이 삭감될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11일 전했다.

이 보고서는 많은 미국인이 프로그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년 후부터 혜택이 삭감될 가능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파급 효과를 파악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방 예산위원회에서 새로운 분석을 통해 연간 혜택에 대한 잠재적 타격을 계산한 것이다.

이 분석에 따르면 새로 은퇴한 일반적인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간 약 17,400달러, 한 달에 약 1,450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린 부부는 연간 약 23,000달러, 월 1,917달러의 혜택이 삭감될 수 있다. 소득이 낮은 부부는 연간 약 10,600달러, 월 833달러가 줄어들지만 소득 대비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연방 예산위원회는 연방 정부와 의회가 지금부터 소셜 연금 고갈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세우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사회보장국(SAA) 웹사이트(www.ssa.gov)에 들어가서 ‘나의 소셜 시큐리티’(My Social Security)를 클릭하면 은퇴 시 얼마 만큼의 연금을 받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계정(Account)이 없다면 만들어야 하고, 계정이 있다면 접속(Sign In)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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