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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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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연·놀이동산 입장권 가격 천정부지…’펀플레이션’ 시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재판매 148만원…비용증가에 오락포기 현상도

미국에서 공연 관람과 놀이공원 입장 등 오락비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락비용이 급등하면서 일반적인 미국 가정이 오락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 같은 현상을 ‘펀플레이션(Funflation)’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재미를 뜻하는 ‘펀(Fun)’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을 조합한 신조어다.

펀플레이션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대중음악 공연이다.

올해 북미지역을 순회하는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평균 가격은 120.11 달러(약 16만3천 원)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7.4% 오른 가격이고,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27%나 뛰어오른 수치다.

팬들의 수요가 높은 인기 가수의 공연 입장권 가격은 더 크게 올랐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입장권 액면가 평균은 254달러(약 34만4천원)에 달한다.

다만 소비자가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티켓 마스터’와 같은 입장권 판매 사이트에 적게는 49달러(약 6만6천 원), 최대 449달러(약 60만 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공식 사이트에서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 가수의 경우 입장권에 엄청난 웃돈이 붙어 재판매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의 재판매 평균 가격은 1천95달러(약 148만 원)에 달한다. 일반 팬들이 쉽게 구입하기 힘든 가격이다.

펀플레이션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대중음악 공연이다.

올해 북미지역을 순회하는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평균 가격은 120.11 달러(약 16만3천 원)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7.4% 오른 가격이고,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27%나 뛰어오른 수치다.

팬들의 수요가 높은 인기 가수의 공연 입장권 가격은 더 크게 올랐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입장권 액면가 평균은 254달러(약 34만4천원)에 달한다.

다만 소비자가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티켓 마스터’와 같은 입장권 판매 사이트에 적게는 49달러(약 6만6천 원), 최대 449달러(약 60만 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공식 사이트에서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 가수의 경우 입장권에 엄청난 웃돈이 붙어 재판매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의 재판매 평균 가격은 1천95달러(약 148만 원)에 달한다. 일반 팬들이 쉽게 구입하기 힘든 가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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