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주간 최고 기온이 40-50도
화씨 40도를 오르내리며 쏟아지는 빗줄기에 주변에 쌓였던 많은 눈들이 녹고 있다.
시카고 지역 날씨 예보에 의하면 주말부터 2월 초순까지는 최고 기온이 40-50도를 오르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얼었던 도로가 녹으면서 도로 곳곳에 생긴 팟홀(pothole)로 인해 차량 파손이나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나일스에 사는 김모씨는 어제 밤 퇴근 길에 집으로 가던 중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난 걸 모르고 가다가 자동차 바퀴가 빠지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시카고 서버브 지역은 시청 산하의 도로국이 군데 군데 생겨나기 시작한 팟홀을 메꾸기 위해 분주해졌다. 이번 주말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관계로 얼어붙었던 땅이 녹게 되면 도로 지반이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크게 되므로 기상청은 모든 주민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