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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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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총소리 감지 정보를 경찰에 전달하는샷스포터(ShotSpotter) 장치 폐기 예정

시카고시가 자주 일어나는 총격 사건의 수사를 위해 샷스포터(ShotSpotter)라는 장치를 활용해 왔으나 그 효과가 없자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치는 음향 센서를 사용해 범죄 현장에서 나는 총소리를 삼각 측량해 60초 이내에 인근 경찰에 정보를 전달한다.

문제는 이런 정보에 따른 신고의 89%에서 경찰은 총기 관련 범죄를 발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86%의 신고에서는 전혀 범죄가 일어나지도 않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맥아더정의재단(MacArther Justice Foundation)이 행한 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실제 출동한 경찰과의 폭력적인 만남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이 기술은 신뢰할 수 없기에 오는 9월에는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이런 기술이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 측의 결정을 반대했다.

일부 주민들도 ShotSpotter의 존재가 사건 현장에서 도움을 청하기를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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