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5월 3~5일까지 도난 방지 장치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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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기아차 소유자는 이번 주말 3일간 화이트 삭스 홈구장인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한 개선 작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구장 주차장에서 작업이 실시된다.

이번 도난 방지 개선 작업은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제공하고 차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차량과 키에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기아차 홍보 책임자는 2일 기자회견에서 “고객이 차량을 편안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용하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도난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 장관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시카고에서는 7,000건 이상의 현대, 기아차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시카고에 등록된 전체 기아차의 약 10%, 현대차의 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대차 부사장도 “도난 증가로 지역 사회와 경찰에 부담을 주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원하며 또한 도둑들이 기아나 현대차를 훔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주길 원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2011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37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출시되었으며 2021년 이후 생산된 차량에는 이미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작업을 받기 위해 따로 예약이나 신분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현대차는 야구장 G구역, 기아차는 A구역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현대, 기아 딜러샵에서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 시카고 경찰청과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 절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 4월 말까지 6,800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신고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에 해당한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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