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5 F
Chicago
Monday, June 3, 2024
spot_img
Home종합뉴스DEA, 시카고 불법 마약 거래 미국 통틀어 가장 심각한 위기로 평가

DEA, 시카고 불법 마약 거래 미국 통틀어 가장 심각한 위기로 평가

미국 마약단속국은 시카고를 포함해 미국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불법 마약 거래와 약물 중독 위기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멕시코 카르텔이 시카고와 인근 카운티에서 마약 밀매의 핵심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펜타닐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크고 시급한 마약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DEA의 책임자는 소셜 미디어와 기타 기술을 통해 불법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최근의 약물 과다 복용 유행에 대한 경고도 남겼다.

DEA의 앤 밀그램은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우버 이츠의 치즈버거처럼 현관문 앞까지 약을 배달받고 있다고 밝혔다.

DEA 보고서는 펜타닐을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마약 위협으로 규정하고 카르텔이 마약을 유통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일리노이주에서의 카르텔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의 법률가이자 마약 범죄 대응 기관을 이끄는 닉 로티는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마약 공급자는 갱단이다. 시카고에서 마약 밀매는 근본적으로 폭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EA의 이번 보고서는 불법 마약 판매의 대부분을 시날로아 카르텔과 뉴 제너레이션 카르텔이 담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현재 수감 중인 마약왕 엘 차포의 친척이 운영하고 있으며 그들은 시카고 거리 마약의 80%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 제너레이션은 현재 시카고에서 지명 수배 중인 마약왕 엘 멘초가 이끌고 있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