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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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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강달러에 대한 소고

미국 경제의 견조한 호황세와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을 배경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미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다른 국가들이 더 나은 수익률 그리고 미국의 경제 호황 지속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투자에 더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강달러는 세계 무역 흐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높은 구매력으로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들이 다른 나라 상품을 쉽게 구입하는 동시에 상대국의 소비자와 기업측은 달러화 가격의 상품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그들 국가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수출 경쟁력을 잃게 된 미국은 제조업의 부양이라던가 무역적자와의 싸움에서 입지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사회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달러의 강세는 원화를 환전해 미국에서 생활해 가는 유학생과 주재원들에겐 재정적 타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에 송금하는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경우도 부담이 커진 것은 마찬가지다.

반면 여름 시즌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려는 시카고를 포함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겐 강달러의 위세로 인해 혜택을 볼 것이 분명하다.

 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 가치가

최근 기록적인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는 상태다.

그러나 글로벌 물가 상승까지 초래하고 세계 무역 흐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면 ‘강달러’ 현상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 듯 하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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