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얼굴을 맞대는 부담이 없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데이팅 앱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이런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이 앱과 관련 스캠이나 폭력 등의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 데이트 폭력 등이 일어나면서 이런 앱들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로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데이팅 앱에 대한 리뷰와 해당 앱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즈니스 인맥사이트로 잘 알려진 LinkedIn처럼 이력 등 공개되는 개인 정보가 다른 사용자에게 전면 공유될 때 민감한 개인 정보는 공개하지 말고 일부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기능을 반드시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와 사진 등 개인 정보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무분별한 공유를 막을 수 있다. 웹브라우징 기록 추적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스팸 메일이나 팝업 광고를 막을 수 있다. 데이팅 앱에 로그인 할 때 소셜미디어 어카운트 사용을 피해야 한다. 소셜미디어상에 있던 개인 정보가 공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소홀히 할 경우 데이팅 앱으로 인해 성희롱, 인종 및 성차별 등을 당할 수 있고 심지어 데이트 폭력이나 사기 등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런 앱의 불공정한 영업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용자들은 소송도 불사하는데 데이팅 앱을 운영하는 주체인 Match Group이 데이트 상대의 정보를 숨기고 사용자에게 프리미엄 기능 사용을 유도해 추가
비용 지불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이런 로맨스를 미끼로 추가 비용을 계속 지불하도록 중독성을 유도, 마치 컴퓨터 게임 중독성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사용자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데이팅 앱에 대한 사용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이를 이용한 사기 시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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