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F
Chicago
Friday, June 28, 2024
spot_img
Home종합뉴스디지털 업무 방식 만연으로 미국 회사원들 고립감 느껴

디지털 업무 방식 만연으로 미국 회사원들 고립감 느껴

팬데믹 이후 직장 생활에 있어서 온라인 회의가 늘어나면서 개인적 연결성이 떨어지는 탓에 회사원들은 점점 고립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최근 미국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들이, 점차로 업무에 있어 디지털 연계성이 높아지고 개인간 접촉은 줄어드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면서 이른바 고립이 유행을 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젠 온라인 회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업무 방식도 대면에서 원격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가 완연하다.

보험회사인 시그나가 미국인  직장인 1만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외롭다고 답한 비율은 58%로 2018년의 46%보다 무려 12%포인트 늘었다.

대면회의가 겨우 업무시간의 8%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직장인들의 단절과 고립감은 결근과 이직 움직임을 부추켜 고용주 입장에서도 문제에 부딪히게 만들고 있다.

시그나의 조사에 의하면 고립감으로 인한 결근으로 연간 1,540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대부분 직장들이 원격 근무에서 사무실 출근 일수를 점차로 늘려나가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출근을 할 경우, 일에 대한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사무실 내 잡담 조차도 예상 이상으로 이점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대화 상대가 그리웠던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함이다.

사무실에서 동료와 잡담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게되고 같은 직장 동료에 대해서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