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ral Reserve System이라 불리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이 바로 연방준비제도(FED)이다.
요즘 뉴스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연방준비제도(FED, 약칭 연준)인 것이 사실이다.
연준, 연준 하는데 도대체 이 기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문의가 많다.
그래서 연준에 대해 살펴본다.
이 연준, 즉 FED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보다 달러 발행이라 하겠다.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각종 금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에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얼핏 보면 공공기관처럼 대통령이 연준 의장과 이사를 임명하고 이를 연방 상원에서 인준하므로 이것을 공기업으로 보는 오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FED는 사기업이다. 즉 주주에게 배당금을 나눠주고 남는 것은 연방 재무부에 귀속시킨다.
연준의 구성은 어떨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국 12개 연준은행(연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2천800개에 이르는 회원은행 등의 독립기관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연은은 시카고를 비롯해 뉴욕,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댈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세인트루이스, 리치먼드,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등 12개다.
FED의 경제정책을 논하고 합의하는 위원회가 바로 FOMC이며,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경제에 대한 평가, 금리 조정, 통화 공급량 등을 결정한다.
일반 시민들은 기준금리를 인상 혹은 인하한다고 매달 떠들어대는 연준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된다. 이와 같이 연준은 소비자 물가와 실물 경기의 안정화를 위한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여기에서 기준금리 조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달러를 발행해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도 맡는다. 통화 공급량을 결정해 달러의 안정화를 꾀하려는 것이다.
또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은행이나 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감독, 규제하기도 한다.
이렇게 미국 연준의 정책이나 금리 조정은 물가 안정화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게 되고 결국 전 세계의 시장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매 뉴스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는 연준의 동향은 우리들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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