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한 총격범이 17명이 탑승한 애틀랜타 시내의 공공 버스를 납치하여 버스 운전사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승객 한 명을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버스가 애틀랜타 시내에서 승객을 태워 이동 중 승객 한 명이 총을 꺼내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총을 든 승객이 다툼을 벌인 승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버스 기사에게 총을 겨누고 다른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라고 명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버스의 추격전이 벌어져 그 과정에서 버스는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하고 경찰은 스파이크를 이용해 버스의 타이어를 펑크냈음에도 버스는 계속 도주했다.
추격전은 한 경찰관이 버스의 엔진룸에 총을 쏴 버스 운행이 중단되며 끝났다.
총격범으로 알려진 39세 조셉 그리어는 즉시 체포되었고 그리어의 총에 맞은 승객은 사망 선고를 받았다.
총격범 그리어는 과거 19번이나 체포된 적이 있는 중범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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