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환경보호청이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공공 상수도를 검사한 결과 일리노이주의 140개 공공 상수도 시스템에서 *PFAS 양성 판정을 받았다.
PFAS 데이터 분석 결과, 시카고 지역 12곳 이상에서 식수가 오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당시 캐리, 크레스트 힐, 다이어, 폭스 레이크, 레이크 인 더 힐스, 록데일, 사우스 엘진, 슈가 그로브, 워키건에서 식수가 오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이러한 검사는 미국 상수도의 3분의 1만 실시한 것으로 실제로는 PFAS 오염의 범위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26년까지 3,000명 이상의 식수를 공급하는 모든 공공 상수도 시설은 PFAS 화학물질 검사를 마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음식이나 의류, 카펫 등에서 PFAS 노출을 줄이는 것보다 식수에서 PFAS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 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PFAS)
PFAS는 1950년대부터 전 세계 소비자 제품에 사용되어 온 크고 복잡한 합성 화학물질이다. 이들은 다양한 일상 제품의 성분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PFAS는 식품이 포장이나 조리 기구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옷과 카펫의 얼룩을 방지하며, 더 효과적인 소방용 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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