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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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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이 전 세계 각국 엄습

때이른 폭염이 세계 곳곳을 엄습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세계 각국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중국은 이미 가뭄에 경고등이 켜지며 농작물 생산에 비상이 걸리고 지표 온도가 섭씨 60~70도를 보여 신발을 신지 않으면 화상을 입게되는 수준이다.

6월 들어 첫 일주일간 이미 80개국에서도 기온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은 섭씨 15.9도로 역대 5월 중 가장 높았고, 이런 ‘역대 가장 더운 달’ 추세는 최근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북대서양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것에 따라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는 최고 기온과 더불어 산불 위험까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집트는 물 부족과 밀 수확 감소로 인해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잦은 정전으로 생산성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외 멕시코와 모로코도 가뭄이 심해졌고 인도 역시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훌쩍 넘었다.

AFP통신은 그리스의 주요 관광지인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 조치를 단행해 폭염 속 관광객이 쓰러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열감지 장치를 설치한 드론을 아테네 상공에 띄워 기상 상태도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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