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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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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목사인 은퇴 경찰관, 웨스트 가필드 파크에서 총격으로 사망

교통안전청(TSA) 폭발물 전문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목사가 20일 오전 웨스트 가필드 파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73세의 래리 뉴먼(Larry Neuman)이 오전 11시 30분경 웨스트 먼로 스트리트 4300번지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다. 그는 스트로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쿡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은 그가 웨스트 가필드 파크의 주민 래리 뉴먼이라고 확인했다.

래리 스넬링(Larry Snelling) 시카고 경찰청장은 20일 경찰 본부에서 열린 시카고 경찰 위원회 회의에서 “그는 평생 우리 도시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고 은퇴 후에는 목사로서 우리 지역사회를 괴롭히는 폭력 범죄에 맞서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애도를 표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한 명이 체포되었으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뉴먼은 28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한 후 2010년에 은퇴한 폭발물 전문가였다. 은퇴 후 TSA에 합류한 그는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에서 폭발물 및 기타 잠재적 위협을 감지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았다. TSA 대변인은 “그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의 가족, 친구 및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뉴먼은 웨스트 가필드 파크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인물로, 세인트 마이클 미셔너리 침례교회의 폴 심스(Paul Sims) 목사는 그가 30년 동안 교회 회원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심스 목사는 “래리 뉴먼은 매우 친절한 사람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필요하면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구해다 줄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뉴먼은 교회가 위치한 4106 웨스트 먼로 스트리트 근처에 거주했으며 교회의 목사로서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스 목사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뉴먼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해병대 출신으로, 손주들을 사랑하는 가족 중심의 사람이었다.
시카고 경찰 기념 재단은 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25,000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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