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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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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모바일 신분증’ 시범 발급

▶재외국민 이용 가능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동포가 본인확인 용도를 위해 한국 통신사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번거로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현지에서 쓰는 휴대폰에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을 발급받아 간단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국내 거주 국민뿐 아니라 재외동포청과 협업하여 해외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이 시행됨에 따라 시카고 및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도 한국 휴대전화 없이 해외 현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로써 지리적인 문제로 인한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국내외 어디서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우선 일부 지역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해 보완을 한 후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3일부터 개시된 1차 신청은 7개소이며 이 중 미주에서는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이 포함됐다. 2차 신청(8월1일)은 캐나다 외 세계 각국 14개소가 포함된다.
재외국민 등록 후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재외동포청은 3일 외교타운에서 모바일 재외국민증 발급 선포 기념행사를 갖고 해외 거주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재외국민 등록을 통한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재외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재외동포청은 더 많은 재외국민의 의견을 경청해 재외국민으로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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