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케꼬리 마을 한국 의료재단과 교회가 지하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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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케꼬리 마을 주민들이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앞으로 깨끗한 지하수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의료법인 매그너스의료재단(손의섭 이사장)과 성산순복음교회는 아프리카 케냐 케꼬리 마을(Kekori village, 남위3°10, 경도35°21, 해발6백60미터에 위치) 약 5백여명의 주민을 위한 지하수 개발을 후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두 단체는 지난 2022년 10월 29일부터 시작한 공사를 진행시키기 위해 의료법인 매그너스의료재단에서는 약1천5백 만원을 후원 하고 성산순복음교회는 현지 선교사를 통해 우물을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샘물 이름은”YESU”(생명의 물)이라고 지었다.
그동안 케꼬리 마을에서는 물이 없어서 어린아이들까지 맨발로 약 6키로미터를 걸어가 겨우 흙탕물을 담아 먹는 상황이었다.
물 걱정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 학교에 가더라도 공부 대신 교대로 물통을 들고 먼 거리를 걸어 물을 떠와야 한다.
이렇게 어렵게 구한 물이지만 오염되었기에 케꼬리 지역의 주민들은 계속해서 질병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법인 매그너스의료재단과 성산순복음교회는 지역 원주민들이 물의 공급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어린이들의 고생을 덜어 주고자 했다. 지역 내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하수를 개발하여 우물을 파서 열악한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의료법인 매그너스의료재단과 성산순복음교회에서는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익경 한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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