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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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 IL 주지사···사망자수는 계속 늘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자택대피령으로 인해 주내 코로나19 감염자수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리노이주내 사망자수는 확진자수는 지난 11일 81명에 달해 지난 8일 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11일 하루동안 81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 지금까지 하루 최다 사망자수를 기록했던 지난 8일(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는 1,293명으로 지난 8일에 비해 234명이 적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확진자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진자수 그래프에서 증가율이 크게 줄었고 예전처럼 상승곡선이 가파르지 않고 있다. 좋은 징조라고 본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확진자와 사망자수 모두 급격히 줄어들 때까지는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11일 기준 일리노이주의 확진자는 1만9,180명, 사망자는 67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수는 미국내에서 5번째, 확진자수는 9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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