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영화 스탭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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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 과실로 촬영 중 촬영감독 숨져”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소품 총으로 촬영감독을 쏴 숨지게 한 할리웃 배우 알렉 볼드윈(사진·로이터)이 소송을 당했다.

‘러스트’의 조명 책임자 서지 스벳노이는 10일 LA 법원에 볼드윈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첫 소송을 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벳노이는 이 사건과 관련해 영화 제작자인 볼드윈뿐만 아니라 그에게 소품 총을 건넸던 조감독 데이브 홀스, 소품용 무기류 책임자인 해나 구티에레즈 리드 등 24명을 무더기로 제소했다.

스벳노이는 기자회견에서 “소품 총에 실탄이 있을 이유가 없었다”며 볼드윈 등 제작진의 “부주의한 행동과 과실” 때문에 허친스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며칠 전에도 총기류가 방치된 것을 목격했고 관리 소홀 문제를 제작진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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