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산악회 16주년 맞아
산행을 통해 16년간 친목을 다져온 시카고한인산악회(회장 한도영)가 지난 13일 팰러타인 소재 디어 그로브에서 창립기념행사와 208차 정기산행을 가졌다.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최혜경·민상철 부회장) ▲연혁발표(황인섭 전 회장) ▲축사(박영남 전 회장) ▲식사 ▲게임 순으로 진행됐다. 최혜경·민상철 부회장은 “16년 동안 정기산행, 원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꿋꿋이 산악회의 전통을 지켜온 선후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산행은 건강뿐만 아니라 외로운 이민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등 1석 10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모두 건강히 오래 함께하자”고 말했다.
박영남 전 회장은 “산악회 창립 멤버로 2001년부터 함께 했다. 산행은 늘 위험이 따르지만 선후배간 예의를 잘 지키고 규칙을 준수해 지금까지 잘 유지돼왔다. 세월이 흘러 돌아가신 선배도 많다. 산을 좋아하는 순수한 우리 회원들이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산악회는 오는 9월 1~4일 시애틀 소재 마운트 레이니어 가을 원정산행을 앞두고 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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