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아동들에 전한 한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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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 시세로센터를 찾은 GCF 회원들이 어린이들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GCF시카고지부, 선교단체에 후원금·간식 전달

 

시세로 타운내 거주하는 5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한인 어머니들의 사랑이 담긴 선물이 전달됐다.

봉사단체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시카고지부 회원 5명(서제니 회장, 남정현 총무, 정연우 회계, 장인순 선외부장, 감효민 회원)은 지난 1일 오후, 어린이들을 돕는 도시선교단체인 ‘Inner City Impact’(대표 윌리엄 벡톨/ICI)의 시세로 센터를 방문해 후원금과 간식 등을 기증했다.

GCF 회원들은 이날 ICI 시세로 센터에서 케어하고 있는 5~12세 멕시칸, 푸에토리칸, 아프리칸 아메리칸 등 50여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수제 당근 케이크, 칩스, 캔디, 초콜렛 등의 간식을 직접 전달했으며, 최근 일일찻집을 통해 모인 기금의 일부인 1천달러를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ICI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우범지대에 사는 도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성경공부, 방과후 활동, 스포츠 리그,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는 선교단체로 시카고시와 시세로 타운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윌리암 벡톨 대표는 “직접 시세로까지 와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해준 GCF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것이다. 또한 갈보리교회 유스그룹에서도 매년 ICI 여름캠프를 돕는 등 한인커뮤니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제니 회장은 “교육, 선교, 리더십에 중점을 두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고 있는 ICI의 활동과 비전이 우리와 비슷해 봉사 및 기부를 하게 됐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돕는 GCF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시고 동참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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