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2-0 승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대회에서 맨유를 물리치고 우승한 프랑스 PSG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AP>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친선전에서 승리했다.
PSG는 지난 29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고 PSG가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SG는 전반 25분 블레즈 마투이디가 측면에서 연결받은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왼발 슛,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4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문전에서 막스웰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프로축구리그(MLS) 올스타팀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MLS 올스타팀이 2-1로 이겼다. 올스타팀은 리그 ‘연봉 킹’ 카카(올랜도시티)가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3분 뒤 다비드 비야(뉴욕시티)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해리 케인이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