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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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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종합뉴스“과학은 알수록 재밌는 과목”

“과학은 알수록 재밌는 과목”

 

청소년과학캠프 강연 노스웨스턴대 김정아 부교수

김정아 교수

 

지난 12일 한인 청소년 과학캠프에 강사로 참여한 노스웨스턴대 생명공학과 김정아<사진> 부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과학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과학은 직접 실험을 통해 관찰해보고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원리를 이해하면 응용도 쉬워지는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학, 과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가령 ‘눈에 보이지 않는 숫자나 전자, 분자들의 관계는 이렇다’라고 설명을 하면 이해할 수 없다.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해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은 나 혼자만 잘해서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는 팀웍이 중시되는 시대다. 과학 분야 또한 인문,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한 그는 “이처럼 한인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되 경쟁보다는 협업을 중시하고 함께 발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부모 또한 아이들이 협력하며 자라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아 교수는 1997년 서울대에서 학사(화학), 2001년 존스홉킨스대 석사(생명공학), 2007년 조지아 공대(GIT)에서 박사(생명공학)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노스웨스턴대 생명공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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