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아이가 여선생 총격 집에서 엄마 권총을 가방에 넣어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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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6살짜리 1학년 학생이 수업 중 언쟁을 벌이던 30대 여선생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선생은 아직도 병원 치료 중인데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모양새다. 필립 존스 뉴포트뉴스 시장은 “이 사건은 미국 사회의 레드 플래그(red flag)”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어린 아이가 어떻게 수업 중 선생님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학교측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스티브 드류 뉴포트뉴스 경찰서장은 9일 “총격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며 교실에서 논쟁을 벌이다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는 6살 아이는 집에 있던 어머니 소유의 권총을 백팩에 넣어가지고 학교에 온 것으로 밝혀졌다. 총은 6살 아이의 어머니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다.경찰은 여교사와 6살 아이의 신원은 물론 이들이 무슨 일로 언쟁을 벌였는지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총기 폭력 전문가들은 이런 총격 사건은 어린 학생이 학교에 총을 가지고 와 교사를 다치게 한 극히 드문 사건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