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칼럼] 바로 먹는 생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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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요리연구가

호박, 감자, 양파 송송 썰고 두부 뚝뚝 썰어 넣고 생된장 한 큰술 넉넉히 풀어 한소끔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찌개. 아침 저녁으로 으스스한 기운이 돌면 엄마의 손 맛 담긴 구수한 된장이 유독 생각 난다.

 

오늘은 바로 먹는 생된장을 소개한다. 생된장은 만들기 쉽고, 과다한 염분 섭취로 인한 질병 예방을 위해 저염 된장으로 먹을 수 있어 좋고, 발효과정에서 혹 생성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염려도 떨쳐 버릴 수 있어서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레시피이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알려진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이다. 특히 콩 속에 있는 이소플라본은 각종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고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및 폐경기 증후군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전기 압력밥솥 혹은 일반 밥솥에 불린 콩과 토마토, 양파, 채수를 넣고 일반 밥짓기 모드로 삶는다. 푸드프로세서에 삶은콩과 아미노간장을 넣고 갈아준다. 약간의 단맛을 위해 대추야자를 넣어도 좋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생된장 만들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드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해져 가는 요즈음 만들어서 바로 먹는 생된장, 저염된장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보자.

 

바로 먹는 생된장

 

재료들:

대두 1 컵, 토마토 1 개, 양파 1/2 개, 채수 2 컵, 아미노간장 1/3 컵, 소금 1작은술, 대추야자 3 개(옵션)

 

만들기:

  1. 대두는 하룻밤 물에 불린다.
  2. 압력밥솥에 불린 콩, 토마토, 양파, 채수를 넣고 삶는다.
  3. 푸드프로세서에 삶은 콩과 채소들, 대추야자, 아미노간장을 넣고 간다.
  4.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유튜브에서 “서정아의 건강밥상”을 검색하세요.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먹는 생된장 https://www.youtube.com/watch?v=dGgVchKAw30&t=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