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테스트 하위 차량 구매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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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로교통안전국이 2011년 이후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낮은 안전성 등급을 받은 차량 35개를 선정했다. 사진은 GMC 씨에라 2500 2015년형 모델.

NHTSA가 조사한 안전하지 않은 차량들은?

2011~2015년 모델 대상···뷰익 루선·에큐라 TL 등

차량 기능 및 고속도로 안전 기준이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어 최근 미국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수십 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지만,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량이 주요 안전 테스트에서 하위 점수를 받아 차량 구매 전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운전자들은 충돌 예방, 전자 제어식 제동 장치, 스마트 에어백 및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기능과 같이 성능이 개선된 차량과 점차 엄격해지는 연방 규제 덕분에 과거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연방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만6,560명으로, 이는 차량이 훨씬 적었던 30년 전보다 오히려 1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NHTSA가 2011년 이후에 출시된 세단, 화차, 픽업트럭, SUV 및 밴 차량 수천 대를 대상으로 정면충돌, 측면충돌, 전복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일부 차량이 하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4/7월스트릿은 NHTS의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 등급이 낮게 책정된 차량 35개의 목록을 나열했으며, 전문가들은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구매 전 안정성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고했다. 점수는 5점 만점 기준이다.
2011년형: 뷰익 루선(3), 포드 에스케이프(3), 포드 레인저(2), 혼다 시빅(3), 혼다 CR-Z (3), 마즈다 트리뷰(3), 머큐리 마리너(3), 닛산 베르사(2), 램 1500 크류(3), 도요타 캠리(3), 도요타 코롤라(3), 도요타 RAV4(3)
▲2012년형: 에큐라 TL, 셰볼레 실버라도 2500(3), 닷지 캘리버(3), 피아트 500(3), 포드 에스케이프(3), 포드 트랜짓 커넥트(2), GMC 씨에라 2500(3), 현대 싼타페(3), 지프 리버티(3), 렉서스 ES350(3), 램 1500(3), 램 2500(3)
▲2013년형: 셰볼레 실버라도(2), 포드 트랜짓 커넥트(2), GMC 씨에라 2500(2), 지프 컴패스(3)
▲2014년형: 셰볼레 캡티바(3), 셰볼레 실버라도 2500(2), GMC 씨에라 2500(2), 도요타 툰드라(3)
▲2015년형: 쉐보레 캡티바(3), 셰볼레 실버라도 2500(3), GMC 씨에라 2500(3) <장희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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