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라비니아 음악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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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관중 모여 코로나19 감염 위험

북미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음악축제로 매년 여름 북부 서버브 하일랜드 파크에서 열리는 라비니아 페스티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결국 취소됐다.

최근 시카고 선타임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라비니아 페스티벌 주최측은 그동안 관중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유도하면서 축제를 개최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연주회 일정을 취소키로 했다. 라비니아 페스티벌에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6년전 시작된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매년 연인원 50만명의 관중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대공황 여파로 1932년부터 3년간 중단한 이후로 축제가 취소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미 구매한 티켓을 환불받거나 향후 공연 바우처로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박스 오피스(전화: 847-266-510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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