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여행가고 싶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미국인의 절반 가량은 여행을 위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정보업체(TPG)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6.5%는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백신접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22.7%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답함으로써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여행을 접종의 이유로 꼽았다. 반면, 30.5%는 백신 접종과 여행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최소 한번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밀레니엄세대 (25~31살)의 경우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여행을 가겠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34.8%는 미국내 타주로 떠나고 싶다고 했으며 31.7%는 같은 주내에서 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26.6%는 백신 접종을 받게 되면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4.4%는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5~26일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1,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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