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나눔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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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의료상조회 강동훈 중서부지부장

의료나눔사역단체인 기독의료상조회가 지난해 신설한 중서부지부를 맡고 있는 강동훈<사진> 부장이 최근 본보를 찾아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로고스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 산하 기관의 하나인 기독의료상조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회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계속 성장함에 따라 중서부지역 회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의료비 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중서부지부를 설립했다. 중서부지부는 일리노이를 중심으로 위스칸신, 미시간, 인디애나, 미네소타, 미주리주 등을 관할한다.

강동훈 중서부지부장은 “회원수가 증가하고 회원들의 요구사항이 세분화, 구체화됨에 따라 좀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중서부지부를 신설했다. 그러나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회원분들을 직접 만나 설명회를 여는 등의 대면 활동이 불가능했는데 최근들어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활동제한이 점차적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활동 제한이 완화되면 기존 회원분들 및 의료나눔사역에 관심있는 분들과의 만남의 장을 확대시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본사를 비롯해 교회나 마트 등에서의 설명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코로나19이 더욱 진정되면 본사에서 주1회 정기 설명회도 열어 의료사역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지부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사태로 의료나눔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다. 누구나 가지고 있고 미리 대비하는 자동차·집 보험처럼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의료비 문제도 의료나눔사역을 통해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 의료비 대책을 세워야 가족과 자신의 삶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독의료상조회는 지난 1996년 경제적으로 어려워 의료보험에 가입할 엄두를 못 내고 높은 의료비 때문에 불안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의료나눔사역 단체로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의료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다른 회원들을 도와주는 성경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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