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코로나19 감염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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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체 검사대비 평균 확진율 4.2%···10주만에 최고치

최근 1주일간 주전체 코로나19 검사 대비 확진율이 4.2%로 상승해 지난 10주일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일리노이주의 감염 증가세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1일 하루동안 2,942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는 127만9,772명으로 늘어났으며, 16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수도 2만1,505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주전체 검사 대비 평균 확진율도 최근 1주일간 4.2%로 올랐다. 평균 확진율이 4.2%를 기록한 것은 10주일만에 처음이다. 이밖에 10일 기준 입원환자수는 1,834명으로 전주 대비 23%나 증가했으며 이중 집중치료실 환자는 409명, 산소호흡기 부착환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720만 도스를 접종했으며 주전체 인구의 약 22%인 285만명이 1·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주일간 일일 평균 접종도스는 12만6,827 도스로 파악됐다.

주보건국은 12일부터 접종대상을 16세 이상 모든 주민으로 확대했으나 시카고시 보건국은 19일까지는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웹사이트(coronavirus.illinois.gov) 또는 전화(833-621-1284)로 할 수 있으며 시카고시는 웹사이트(zocdoc.com/vaccine) 또는 전화(312-746-4855)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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