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보스턴 외곽 스왐스코트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 중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대통령 모습을 본뜬 풍선 모양의 코스튬을 입고 나타나자, 시위대 일원이 그를 뒤에서 폭행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 마이클 컬(36)은 트럼프 코스튬을 입은 조나단 실베이라를 뒤에서 공격했다. 이 폭행 장면은 피해자의 여자친구 앤젤라 마자리에고스가 촬영했다.
피해자 실베이라는 “입고 있던 코스튬이 진보 성향 시위자에 의해 훼손됐다”며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 고 트럼프(Go Trump)!”라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 마이클 컬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12월에 재판 전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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