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오는 29일 금리 0.2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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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청사-나무위키

경제학자들 98% 예상
▶ 71%는 12월 추가인하

연방준비제도(RRB·연준)가 오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이어 12월에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117명 중 115명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 3.75~4.00%로 낮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다수 의견은 71%로 떨어졌다. 2명은 10월 0.25% 인하, 12월 0.5% 인하를 예상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5~21일 진행됐다.

한 달 전만 해도 경제학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7일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의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이 관세로 인해 더 상승할 위험과 노동 시장의 추가 악화라는 위험 중 후자를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위원은 고용 시장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2.25~2.50%에서 3.75~4.00%까지 7가지로 의견이 갈렸다. 이는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에 대한 추측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