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 신고·납부·연장,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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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마이텍스 일리노이

일리노이주 시니어 세금 혜택 확대

2026년 세금 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납세자들은 중요한 신고 날짜와 절차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금 신고를 시작하려면 고용주로부터 W-2 양식을 받아야 하며, 이는 1월 31일까지 발송돼야 한다. 세금 신고 마감일은 4월 15일로, 만약 세금 신고를 연장하려면 4월 15일까지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연장된 신고 기한은 10월 15일까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고 기한 연장은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는 장치지만, 세금 납부를 늦추면 연체료와 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세금 신고 연장을 위해 IL-505-I 양식을 작성하고, 마이텍스 일리노이 웹사이트(mytax.illinois.gov)에서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조정된 총소득이 84,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는 IRS Free File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연방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다. 전자 신고를 하면 대부분의 환급은 21일 이내에 처리되며, 근로소득세 공제(EITC)를 신청한 경우 환급은 2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질 수 있다.

세금 신고 시즌을 앞두고, 일리노이주 시니어들에게 중요한 변동 사항도 있다. 2026년부터 일리노이주에서는 노인 세금 구제 혜택의 자격 기준이 상향 조정되어, 더 많은 시니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연소득 65,000달러 이하의 노인만 자격이 있었지만, 이제 75,000달러 이하로 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세금부터 이 기준에 부합하는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인 세금 이연 프로그램(tax deferral) 자격을 얻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신고 연도 6월 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최소 3년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거주 ▲미납 재산세나 특별 부과금이 없을 것 ▲적절한 화재나 재해 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노인은 매년 최대 7,500달러까지 세금을 이연할 수 있으며, 이는 이자와 수수료를 포함하거나 주택 자산 가액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신청 또는 갱신을 원할 경우 2026년 3월 1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신청자는 해당 카운티의 세금 징수 사무소에 문의하여 신청서를 받아야 한다. 세금 신고 시즌은 일반적으로 1월 말이나 2월 초에 시작되며, 정확한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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