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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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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 스타 아이멘 후세인, 오헤어 공항서 7시간 구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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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아이멘 후세인. 출처 964media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30)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장시간 구금되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라크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후세인은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이민당국에 의해 약 7시간 동안 붙잡혀 심문을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그의 휴대전화도 정밀 수색을 받았으며, 조사가 끝난 후에야 겨우 입국이 허가되었다. 그러나 대표팀 공식 사진작가인 탈랄 살라흐는 10시간 이상 구금된 끝에 결국 입국이 거부되어 본국으로 송환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라크 축구협회와 미국 이민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항에 모인 이라크 팬들은 우려 속에서도 대표팀을 열렬히 환영했으나, 이번 구금 소동은 이라크의 월드컵 복귀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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