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했던 유명 생활용품 소매업체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가 화려한 복귀를 선언하며 파격적인 고객 우대 정책을 발표했다. 업체 측은 브랜드 재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이 과거에 소지하고 있던 유효기간 지난 올드 쿠폰을 조건 없이 그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이 회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20% 할인 쿠폰’은 많은 미국 가정의 필수품이었으나, 파산 과정에서 무용지물이 되며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브랜드 소유주 하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업을 재편하면서, 기존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충성도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송됐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번 쿠폰 인정 정책이 브랜드 신뢰도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집에 보관 중이던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과 웹사이트를 찾는 발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산의 아픔을 딛고 대대적인 복귀를 알린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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