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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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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악마”…오하이오 주택서 아동 16명 열악한 환경 속 구조, 성인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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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SAZ

오하이오주 한 주택에서 아동 16명이 “참혹한” 환경 속에 방치된 채 발견돼 구조됐으며, 성인 4명이 체포됐다.

빈턴 카운티 보안관실과 오하이오 범죄수사국은 30일 오전 오하이오주 햄든의 한 주택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현장에서는 생후 1년 6개월부터 18세까지의 아동 16명이 발견됐으며, 관계 당국은 이들이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앤디 윌슨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그런 환경에 놓인다는 것 자체도 상상하기 힘든데, 아이들이 그곳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윌슨 장관에 따르면 일부 아동은 위중한 상태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심각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구조된 아동 16명 전원은 의료 평가를 받고 있다.

윌슨 장관은 “오늘 현장에서 본 것은 진짜 악마였다”며 자신이 지금까지 본 현장 가운데 최악의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개리 사이더스 주니어, 개리 사이더스 시니어, 엘리자베스 사이더스, 크리스티나 사이더스 등 성인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17건으로 기소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건은 중대한 신체적 피해와 관련된 혐의다.

윌리엄 아처 빈턴 카운티 검사는 향후 혐의가 아동 수에 맞춰 16건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 장관은 체포된 이들이 빈턴 카운티 출신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들과 아동들의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신매매 조직과 관련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사관들은 해당 주택에서 다른 범죄와 관련된 증거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 대한 2차 수색영장이 발부됐다. 윌슨 장관은 분석 요원이 배정됐으며, 컴퓨터 포렌식과 실험실 인력도 사건 수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윌슨 장관은 이번 사건이 매우 중대한 범죄 혐의에 해당한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지사실과도 연락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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