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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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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진, 노숙자 호텔 쉼터 주정부 보조금 40만 달러 지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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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일리노이주 엘진시가 노숙인 임시 주거 지원 사업을 위해 주정부로부터 40만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금은 엘진시가 운영 중인 ‘비보호 노숙인 시범사업(Unsheltered Pilot Project)’의 일환으로, 던디 애비뉴에 위치한 렉싱턴 인 앤드 스위트 호텔에서 노숙인들에게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이번 보조금은 지난해 지급된 첫 4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엘진시는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인 애나 뮐러(민주)의 지원을 받아 일리노이주 복지국의 주거 및 지원서비스(Housing and Supportive Services Legislative Add-Ons)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시 비처-크로티 엘진시 대변인은 “이번 보조금은 숙소 운영비와 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개인개발협회(AID)를 통해 사례 관리와 다양한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엘진시는 장기적으로 호텔 건물을 직접 매입한 뒤 비영리기관에 운영을 맡겨 상설 노숙인 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96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저장벽(Low-barrier) 비집단형 노숙인 쉼터로 운영할 경험 있는 비영리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현재 제출된 제안서를 검토 중이다. 선정 기관은 24시간 상주 인력과 함께 주거 지원, 상담, 의료·복지 연계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처-크로티 대변인은 “참여자들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가장 적합한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화재와 안전 문제로 폐쇄된 엘진의 대규모 노숙인 야영지인 이른바 ‘텐트 시티(Tent City)’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시는 호텔 객실 50개를 임대해 입주를 지원했으며 현재도 32~41명의 노숙인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자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AID를 비롯해 에커 행동건강센터(Ecker Center for Behavioral Health) 등 지역 비영리단체로부터 직업훈련, 정신건강 상담, 사례관리, 식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주거와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진시는 이 사업과 별도로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보조금도 확보해 주거 지원과 사례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향후 사업 확대 여부는 운영기관 선정 결과와 추가 재원 확보, 서비스 제공 역량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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