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올해 2분기 선거운동에 1,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재선 광고전에 속도를 냈다. 반면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는 133만달러를 모금했지만 거의 같은 금액을 지출해 보유 현금이 12만7,990달러까지 줄었다.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프리츠커 캠프는 4월부터 6월까지 1,100만달러 이상을 썼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인 700만달러 이상이 TV·디지털 광고 구매와 제작에 사용됐다. 일리노이 민주당에도 5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6월 말 보유 현금은 310만달러였다.
베일리 캠프는 같은 기간 133만달러를 모금하고 128만달러를 지출했다. 모금액의 절반은 후원자별 공개 대상이 아닌 소액 기부금이었지만, 이를 모집하기 위한 우편 모금 대행비로 90만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전체 지출의 약 4분의 3이다. 가장 큰 단일 후원금은 사업가 게리 라빈이 낸 2만5,000달러였다.
이는 2022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 보수 성향의 거액 후원자 리처드 율라인은 베일리 캠프에 직접 1,2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프리츠커 낙선을 추진한 외부 슈퍼팩에도 4,200만달러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대규모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는 알렉시 지아눌리아스은 2분기에 360만달러를 모금해 총 2,180만달러를 보유했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10만8,621달러를 모금하고 29만437달러를 지출해 보유액이 63만1,309달러에 그쳤다. 지아눌리아스의 선거자금이 존슨보다 약 35배 많은 셈이다.
최근 시카고대 조사에서 존슨 시장의 지지율은 23%였으며, 재선 출마를 원하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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