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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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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묵은 에어비앤비 벽에 걸린 사진 속 주인공이 바로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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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10년 전 샌디에이고 여행 사진 우연히 발견…온라인서 화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에어비앤비(Airbnb)에 머물던 가족이 벽에 걸린 사진 속 인물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오브리 버렐은 이달 초 틱톡(TikTok)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해변을 테마로 꾸며진 샌디에이고의 에어비앤비 복도 벽에 걸린 대형 캔버스 사진이 등장한다.

버렐은 “사진을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저 사람이 나를 닮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자세히 보니 물속에 있는 사람이 정말 아버지였고, 10년 전의 여동생 리비와 남동생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예전에 샌디에이고로 가족여행을 왔을 때 찍힌 사진이었다”며 “에어비앤비 벽에 걸린 사진 속 인물이 바로 우리 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여동생도 “우리가 입었던 수영복까지 그대로였다”며 “정말 우리가 에어비앤비 벽에 걸려 있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은 이후 같은 장소에서 당시 사진을 재현하며 기념사진을 다시 촬영했다.

버렐 가족은 원본 사진이 남동생의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던 약 10년 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고 수천 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많은 이용자들은 “믿기 어려운 우연”이라거나 “공포영화의 시작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댓글은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버렐은 이후 후속 영상을 통해 궁금증을 품은 네티즌들에게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가족은 할아버지의 8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여행 중이었다.

그녀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해변을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작가는 해변 풍경을 항공 촬영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버렐 가족의 모습이 담겼고, 이를 작품으로 제작해 숙소에 전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렐 가족은 현재 이 특별한 추억이 담긴 캔버스 사진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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