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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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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일리노이’의 비결… 노스이스턴, 시카고 소재 주립대 최초 ‘AI 학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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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이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는 시대, 대학 교육의 체질 변화도 거세다. 최근 일리노이주가 풍부한 AI 인재 풀을 무기로 ‘기업하기 좋은 주’로 발돋움한 가운데, 지역 교육계가 이러한 산업적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 정부의 테크 허브 육성 기조와 맞물려 교육 현장이 기업 유치의 핵심 엔진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NEIU)가 2026년 가을 학기부터 ‘인공지능 학사(BS in AI)’ 과정을 신설한다. 시카고 소재 주립대학 가운데 학부 단위에서 AI 단독 전공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UIUC나 시카고대 등 일부 명문 연구 중심대에 의존하던 AI 인재 공급 축이, 시카고 시내 중심의 지역 주립대로까지 본격 확장되며 저변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이번 개설의 핵심은 단순한 ‘AI 도구 활용법’ 교육을 넘어선다.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구조 등 탄탄한 컴퓨터 과학 기반 위에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NLP) 등 심화 기술을 다룬다. 특히 기술 구현 능력에 더해 윤리적 판단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통합했다. 기술에만 치우친 엔지니어가 아닌, 기술의 파급력을 고려할 줄 아는 책임감 있는 개발자를 배출하겠다는 취지다.

사립대의 높은 등록금 장벽에 막혔던 학생들에게 이번 전공 신설은 고소득 기술 직군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다리가 될 전망이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맞물린 주립대의 이 같은 도전이, 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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