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불법 진료를 한 혐의로 기소된 듀페이지카운티의 전직 치과의사 폴 페트룽가로가 18개월간의 법원 감독과 1,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실 메디케이드 사기수사팀 등의 수사로 체포되었던 그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유효한 면허 없는 진료 행위를 엄금했다. 페트룽가로는 오는 2028년 3월 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사법 처우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피해 호소와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환자 린지는 광범위한 치료비로 1만 6,000달러를 지불했음에도 영구 치아를 받지 못한 채 수개월간 깨지기 쉬운 임시 치아를 사용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날카로워진 임시 보철물 때문에 직접 손톱 다듬는 줄로 갈아내고 접착제로 버티며 식사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추가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주택까지 재융자하며 다른 치과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페트룽가로가 면허 취소 이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및 상악동 거상술 등 시술 교육과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이 다른 의사를 가르치는 행위의 적법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규제 당국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의료인 면허 관리의 허점과 환자들이 떠안은 막대한 정신적·경제적 피해 속에서 철저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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