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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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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사냥꾼, 지나가던 여성을 사슴으로 오인해 총격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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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델라웨어주에서 사냥 중이던 70대 남성이 지나가던 여성을 사슴으로 오인해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델라웨어주 경찰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에 사는 월터 무어헤드(74)는 지난 18일 오후 7시40분께 엘렌데일의 한 들판에서 사슴 사냥을 하던 중 산탄총을 발사해 산토스 마리아 칠레 소토(39)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예비 조사 결과 무어헤드는 당시 땅 가까이 몸을 낮춘 채 사냥을 하고 있었으며, 소토가 한 남성과 두 아이와 함께 현장을 지나가자 이를 사슴으로 착각해 일행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총에 맞은 소토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무어헤드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보석금 4만3천 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그는 과실치사와 중범죄 과정에서의 총기 소지, 1급 위험행위 3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소토가 거주했던 델라웨어주 조지타운의 한 교회는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을 위한 추모예배를 열었다. 가족들은 장례 비용과 고인의 시신을 고국인 과테말라로 운구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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