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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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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F-35 부품 유출…미 국방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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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미 국방부가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 F-35 부품이 홍콩으로 넘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F-35 공동사업국은 23일 성명을 통해 F-35 부품 운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국방부와 함께 인지하고 있으며, 미국 당국 및 방산업체들과 부품 회수와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국방장관 리처드 말스도 F-35 부품이 홍콩에 도착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유출된 부품이 민감한 장비나 핵심 기술은 아니라고 밝혔다. 호주는 F-35를 운용하는 국가 중 하나다.

블룸버그는 문제의 부품이 F-35 조종석 덮개와 무장창 문으로, 수개월 전 수리 또는 폐기를 위해 호주에서 미국으로 보내던 중 운송지가 예기치 않게 홍콩으로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어떻게 경로가 변경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미 의회도 중국이 F-35의 핵심 기술에 접근할 가능성을 우려해 조사에 착수했다. 홍콩은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중국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자체 군사력이나 외교권을 갖고 있지 않다.

F-35는 스텔스 기능과 첨단 레이더·센서, 전투기 및 지상군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 등을 갖춘 5세대 전투기다. 지금까지 1,200대 이상이 생산됐으며 19개국이 도입을 주문했다.

중국은 과거 사이버 공격을 통해 F-35 관련 정보를 확보했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미 국방과학위원회는 2013년 중국의 사이버 공격으로 F-35를 포함한 수십 개 국방 프로그램의 정보가 접근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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