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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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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센터 건립비 또 증가… 10억 달러 육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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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시카고 잭슨파크에 들어선 오바마 대통령센터의 건립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지난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바마재단은 대통령센터 건립에 총 9억900만 달러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공개한 8억5,000만 달러보다 5,900만 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밸러리 재럿 오바마재단 최고경영자는 건립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캠퍼스에 추가된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꼽았다. 당초 계획보다 시설과 공간을 확충하면서 전체 사업비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건립비는 전액 민간자금으로 충당됐다. 다만 대통령센터 주변 도로와 기반시설 개선 등에 투입된 공공자금 1억2,300만 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합산하면 전체 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10억 달러를 넘어선다.

재단은 앞으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럿 최고경영자는 시설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별도의 자본 예산을 마련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으며, 연말께 예산안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센터는 지난 6월 19일 일반에 공개됐으며, 개관 후 100일 동안 박물관과 유료 행사에 17만5,46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미국 50개 주와 39개국에서 찾아왔으며, 이 가운데 일리노이주 거주자는 6만1,176명이었다.

재단 측은 현재와 같은 방문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관람객이 당초 예상했던 60만 명을 넘어 약 6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은 이번에 공개한 건립비 내역을 내년에 국세청에 제출하는 비영리단체 세금 신고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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